작성일 : 14-12-19 03:31 글쓴이 : mouna 조회 : 223
(게송)
채찍과 고삐를 떼놓지 않음은
멋대로 걸어서 진흙 속으로
들어갈까봐 염려하기 때문이다.
잘 길들이면 자연히 온순해지리니
그때에는 고삐를 잡지 않아도 주인을 따르리라.
(序)
앞 생각이 일면 뒷생각이 이어서 일어나니
깨달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진실이 되고,
미망(迷忘)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거짓이 된다.
미망은 대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
오직 스스로의 마음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.
코뚜레를 잘 잡고 한점의 의심도 일으키지 말라.
[진리가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. 진리가 아닌 어떤 것도 인간을 해방시키지 못한다. 다른 것들은 속박과
무거운 짐을 안겨 줄 뿐이다. 그리고 진리는 지적인 노력으로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. 진리는 이론이
아니라 체험이다.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그 진리를 삶 속에서 체험해야 한다.
수많은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서 빗나갔다.
지금의 그대로서는 진리를 찾을 수 없다. 오직 거짓을 발견할 뿐이다. 이것은 추구하고 찾음으로써
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그대 의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. 만일 그대 자신이 참되지 않다면 어떻게
진리를 발견할 수 있겠는가? 먼저 그대가 참되어야만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. 진리는 진실하고 참된
사람들에게만 일어난다. 그대의 세상은 그대가 창조한 것이다. 그대는 곧 그대의 세상이다.
그러므로 그대가 잘못되었다면 그대의 주변에는 잘못된 세상이 창조 될 수 밖에 없다.
그대 자신의 세계가 투영되는 것이다. 그러니 바깥 세상을 탓하지 말라. 그대가 어떤 세상에 속해 있건
그대 스스로 자초한 것이고, 모든 게 그대의 책임이다.]
- 오쇼의 십우도 中에서 -